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¹오래 기다렸어
보고 싶었어 너 없는 동안
하루하루 행복할 수가 없었어
오늘도 그냥 참아보려 해도
난 지금 네가 필요해

²코발트 블루
모래알 위로 부서지는 햇빛에
반짝거리는 바다의 너와 나
투명한 물결 두 손이 잔이 되어
아침이 오는 줄도 모르던
그렇게 사랑했던 우리 여름밤의 꿈
이제는 아득해져 버린 아픈 밤의 꿈

³이별이 쉬워졌을까
사랑에 서툰 내가 이별을 만들었을까
감정이 앞선 내가 너는 힘들었을까

⁴좋아해
서투른 내 볼에 화가 났어
그런 고백이 어딨어
아무튼 그날은 지워야겠어
그냥 머리가 복잡해

ⁿ지쳤니
괜히 날 괴롭히다 네가 미워질 것 같다가
자꾸 보고싶어서 그리워져
이별의 끝은 아직 멀었나 봐
나에게만 힘든 이별이 아니라면
나만큼 너 아프면 예전처럼 다시 돌아갈까
어때 넌 지쳤니